일시 : 2022년 6월 27일(월) 19시 ~ 20시 40분 (총 100분)
응시 환경: 프로그래머스, 비대면, 검색 가능, 복사/붙여넣기 불가
지원 언어 : C, C++, C#, Java, JavaScript, Kotlin, Python2, Python3, Swift
시험 구성은 작년과 동일하게 코딩문제 2문제와 CS문제 10문제로 구성되었다.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코딩문제 0.6솔과 CS문제는 10문제 다 풀긴했다. 제일 두드러지는 점은 오타 등 잘못된 것들이 세 가지나 발생해 시험시간이 20분 늘어서 21시에 종료되었다는 점과, 오류가 아니었어도 매우 가독성 떨어지는 문장들 때문에 멘탈이 꽤 흔들렸던거 같다.
첫번째 코딩문제는 거의 보자마자 문제에 오류를 발견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. 두번째 코딩 문제는 문제 읽고서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서 일단 뒤쪽에 있는 객관식들부터 풀기로 했는데, 예상보다 더 딥한 CS문제들이 다수 포진되어있었어서 약간 당황했다. CS50을 매우 열심히 들었었는데, 작년과는 다르게 거의 소용없었던 것 같다. 그래도 CS50으로 이해한 C언어와 전에 개인적으로 공부했던 운영체제가 도움이 되었고, 나머지는 검색 하며 최대한 풀었다. 잘 알지도 못하는데 모두 고르시오 식의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불안한건 당연했다.
코딩 문제는 예상대로 문자열 관련 구현 문제들이었는데, 첫 문제 오류가 해결되고 풀이를 이어가던 중 문제의 중요한 부분을 해석을 잘못해서 오래 걸렸고, 그래서 아예 2번은 풀기를 포기하고 1솔을 목표로 잡았다. 그런데 멘탈이 좀 나간 영향으로 원하는대로 구현을 못하다가 일부 테케만 맞게 하고 제출했다.
1번은 시험이 끝나고 오픈톡방의 이야기들과, 다시 문제를 복기하면서 풀이가 생각났던걸 보면 막 어려웠던 것 같지는 않고, 2번은 솔직히 잘 기억도 나질 않는다. 작년 후기들을 보면 2솔도 꽤 많았다고해서 올해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눈에 띄게 어려워진게 아닐까 싶다. 속해있던 오픈톡방의 투표에서 2솔은 15명, 1솔도 110여명 정도였으니 말이다.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한게 내가 속한 약 0.5솔을 맞춘 그룹이었다.(그 다음은 0솔)
사실 기대를 많이 접고 마음을 추스르고 있었는데, 오늘(6월 29일) 저녁 7시 쯤에 합격 이메일이 와서 기뻤다. 지원서도 모두 잘 고려되어서 코테에 부족했어도 된게 아닐까 싶다. 3일 뒤에 치뤄지는 2차 코테도 작년보다 어려울 거 생각하면 좀 무섭긴 하지만 잘 준비하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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